서래마을 분위기 좋은 위스키 바 : Vesper 베스퍼

분위기 좋은 서래마을 위스키 바 베스퍼

운영시간
매일 11:30 - 05:00

 

친구와 서래마을 스시고에서 식사후에 들린 위스키 바를 소개할게요.

2021.07.21 - [맛집 탐방] -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 : 서래마을 스시고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 : 서래마을 스시고

 

스시고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식사 마치고 바로 옮겨갔어요! ㅎㅎ

스시 오마카세를 먹으러 갈 때는 베스퍼 앞 POP에 런치 메뉴 안내가 있었는데, 식사가 끝나고 나오니 위스키 소개로 바뀌었더라구요.

위스키 바이지만 낮에는 식사도 가능한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서 바에 앉았어요! 

다양하게 진열된 위스키들을 보니까 아주 재밌더라구요! ㅎㅎ

자리를 안내해주신 바텐더분이 손소독제며 차가운 물수건까지 준비해주셨어요! 센스!! 

 

메뉴를 두 개 준비해 주셨는데, 하나는 식사 메뉴라 저희는 패스하고 바로 위스키 메뉴 정독을 시작했어요-

평소에 와인은 많이 접해봤는데, 위스키는 많이 접해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르는데 조금 애를 먹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바텐더분이 친절하게 추천을 여러 개 해주셨어요! 

 

제가 글렌피딕을 마셔본 적 있다고 했더니 그와 비슷한 느낌으로 몇 개 추천을 해주시더라구요

그중 저희가 선택한 친구들은 바로!! 

• 글렌모렌지 퀸타 루반
• 글렌피딕 15년
• 아란 싱글몰트 10년
• 우드포드 리저브

네 가지 위스키 모두 느낌이 다 달랐어요-

글렌모란지 퀸타 루반

글렌모란지 퀸타 루반은 PORT CASK FINISH라고 하는데, 처음엔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을 하다가 이후에 포트 와인이 있던 캐스크에서 2-4년 정도 숙성을 마치기 때문이라고 해요! 

왠지 포트와인처럼 달달한 느낌이 날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실제로도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게 마셨답니다!

 

글렌피딕 15년

글렌피딕 15년은 바텐더분이 가장 좋아하는 라인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12년, 15년, 18년 세 가지 라인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쉐리 맛도 난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암튼 맛있었어요.... ㅋㅋㅋ

 

아란 싱글몰트 10년

친구 따라 한번 마셔본 적이 있어서 다시 한번 주문해봤어요!

아란이라는 섬에서 만드는 위스키라고 해요! 그래서 왠지 과일향에 바다향, 짠맛이 느껴지는 위스키예요

그래도 부드러워서 처음 위스키를 접하는 친구도 잘 마셨어요

 

우드포드 리저브

우드포드 리저브는 다른 위스키와 달리 미국에서 생산되었고 버번이 유명한 켄터키에서 만들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위스키는 보리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우드포드 리저브는 옥수수를 이용해서 만든 위스키랍니다!

그래서 위의 위스키들의 달달한 맛과는 다른, 옥수수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맛이에요 

개인적으로 새로운 느낌의 위스키라서 너무 좋았어요 >_<

 

얼음에 이렇게 베스퍼 도장을 찍어서 온더락잔을 만들어주셨어요- 너무 귀엽다며....

같이 준비된 초콜릿과 마른안주

초콜릿이 진짜 맛있어요! 위스키랑 찰떡

논두렁 밭두렁도 넘나 좋아하는데 덕분에 쉼 없이 먹었다며.. ^^

 

대낮에 아주 오랜만에 정신줄 붙잡고 위스키 공부하며 즐기다 왔답니다-

다음엔 여름에 어울린다고 추천받았던 위스키 마시고 올게요- :)